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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카오에서의 2일째날 윈 카지노에서 깨지고 난뒤에 첫날에 좋은 기억이 있던 베네시안 카지노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입방정 맞은 홍콩 친구는 놔두고 말이죠.

그러나 어제 깨진 여파 때문인지 게임이 마음 같지 되지 않더군요 먹죽먹죽먹죽 하다가

본전 근처가서 좀 올라갈라고 깡치면 여지없이 깨지고 계속 본전 밑저리에서 노는겁니다.

본전 밑저리에서 계속 놀다 보니 밥먹는것도 잊고 게임에만 매진했습니다. 옆에서 에이전트가 이제 본전인데 식사나 하러 가십이 어떠십니까 라고 물어 본것만 해도 5번은 됐습니다. 그때 마다 알았다고 이거만 깡치고 밥 묵자 했는데 그때마다 여지없이 뿌러집니다. 마치 두꺼운 방탄 유리창문에 부딪쳐 위로는 올라갈수 없는 상황 같은 마법에 걸린 느낌이였습니다.

그렇게 게임에만 몰두 해서 하고 있다가 게임 도중에 눈을 잠시 깜았는데 슈가 딱 끝나 있었습니다. 뭐지?? 왜 갑자기 슈가 끝났어 라고 했더니 옆에서 에이전트가 사장님 잠시 조셨습니다 하는겁니다. 시계를 보니 벌써 게임 시작한지 28시간이 넘었더라구요

본전도 언저리까진 간 상황이고 이거 도저히 몸 다 버리겠다 싶어서 잠시 쉬자고 했습니다 에이전트도 많이 피곤해선지 표정이 환해지더군요 ㅋ

하루 종일 바카라에 중독되서 시간가는줄도 모르는 제 자신이 설마 도박중독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중증 중에 상중증 중독자인데 말이죠~

도박만 하다가 보니 여자 생각도 안나고 오직 도박에만 몰두 하게 되더군요 마카오 처음 와서 관광지도 구경 하겠다는 계획은 온데 안데 없고 오로지 바카라에만 몰두…..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추억을 곱십으며 살아가는게 사람인데 지금와서 보면 좋은 추억을 보내야할 시간에 바카라에 빠져 지냈던 제 인생이 한심스럽고 후회를 하게 되네요

4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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