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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트코인을 해보신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비트코인이 아주 저가였던 초창기 시절이 있었다. 때는 바야흐로 2016년 12월경 한창 포커xx즈에 빠져서 온라인 포커를 즐기던 중 신용카드로 계속 달러를 구입 하다보니 카드수수료가 상당히 쎄서 다른 입금 방법을 고민하던 중 포스에서 비트코인으로 입금을 받기도 했었는데 그게 수수료가 그 당시 기억으로 0% 인가 1%인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카드 수수료에 비해 상당히 낮았었다.

때문에 온라인포커사이트에 저렴하게 입금을 하기 위해서 당시 제일 잘 나가던 비트코인 거래소 빗ㅆ에 가입하여 비트코인을 22개를 구입하였다. 개당 92만원쯤에 구입하였고 도합 2천만원을 조금 넘게 썼던걸로 기억을 한다. 코인을 처음 구매해보는지라 전송 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그날 다른 약속도 있고 해서 포스로 전송을 못하고 약속 장소로 향하였고 술 한잔하고 집에 와서 쿨쿨 자버렸다. 

다음날 비트코인 구매한걸 봤더니 샀던 가격보다 10%나 시세가 올라가 있는것이 아닌가! 이거 뭐지? 하고 비트코인에 대해서 좀 더 열심히 검색 해보았다. 디지털 금이라는 말과 함께 전도 유망한 투자처이자 전세계 어디든간에 제약 없이 전송이 가능하며 검은 돈도 세탁하기 수월 하여 지하 세계의 돈들이 비트코인 쪽으로 끊임 없이 밀려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였다.

이거 그냥 포커사이트에 송금하지 말고 그냥 투자처로 한번 묶여놔둘까 라는 생각을 잠시 잠깐 했었지만 그 당시 그 돈이 거의 전재산이나 다름 없는 돈이였고, 만약에 시세가 내려가면 손해만 보는거니 그냥 온라인 포커나 해서 돈이나 따자 라는 생각으로 포스로 전송하고 말았다.

훗날 5년이 지나 비트코인의 가격은 8200만원까지 치솟았고 그때 포스로 전송했던 비트코인의 22개 가격을 환산해보니 8200만x22개= 18억 400만원 이라는 거액의 돈 이였다…

그때 카드놀이 안했으면 최대 18억이라는 돈을 벌었었네 라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쳤지만 내가 5년이나 전재산을 묶혀둘 깜냥이나 되었겠나 싶은 생각에 마음을 홀가분히 비웠다 ㅎㅎㅎ

어쨌든 비트코인을 100만원 이하에 샀었던 아련한 추억 끄적 거려보며 인생이란 정말 한치 앞도 알 수 없다 라는 생각과 순간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크게 바꿀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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